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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AMD, 구글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 발표 이후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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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에 AMD 그래픽 칩을 쓴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CNBC 등 외신은 AMD 주가가 11.8% 올랐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GDC 2019에서 새로운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를 공개하면서 AMD가 커스텀 제작한 칩셋을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오픈소스 '벌칸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게임 개발자들이 새로운 GPU 기반 플랫폼에서 타이틀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픽 칩 시장에서 경쟁 중인 엔비디아 보다 한발 앞서게 됐다.

도브 지밍 구글 스타디아 개발자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수년간 AMD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태리가 AMD의 구글 계약 체결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이후 구글이 GDC 2019에서 협업을 발표하며 주가는 더욱 올랐다.

이번 발표로 AMD 시가총액은 약 216억 달러가 됐다. 약 27억 달러가 올랐다. 이날 거래에서 주당 26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9월 최고가 33달러에는 못 미친다.

전자신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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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섭 수습기자 m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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