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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민주당, '김학의 상관' 황교안 정조준…한국당 "또 적폐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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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차관과 장자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가운데, 여당은 김 전 차관의 당시 상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의 개입 여부도 밝혀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한국당은 적폐몰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차관 임명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상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두 사람을 정조준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이번 사건에 얼마만큼 개입돼 있는지 여부도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여론 반전을 위해 또 적폐몰이를 시작했다고 반박하면서 황 대표를 향한 여당의 공세에 선을 그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동남아 순방을 다녀와 첫 일성이 야당대표 죽이기로 가는 그러한 검경수사에 대한 지시라니, 국민들이 아연할 따름입니다.]

앞서 황교안 대표도 당시 적절치 못한 개입을 한 적이 없다며 개입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오늘(19일) 대정부질문에서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여야의 질의가 집중되면서 날 선 공방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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