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산수유의 노란 속살../변선구2019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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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터집니다.
남쪽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
수줍은 목소리로 “나 여기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봄이 그렇게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샛노란 산수유!
거친 껍데기 힘겹게 깨어내고
알알이 꽉 찬 속살을 드러냅니다.
이제 한 번의 비와 바람만 있으면 온전한 봄으로
뭉게구름처럼 피어날 겁니다.
톡! 톡! 봄이 오는 소리가 더 가까이에서 들립니다.
변선구 기자
※ 감각적 사진과 간결한 글, ‘한 컷’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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