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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동네방네]서초구, 전국 최초 ‘1인가구 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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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인 가구 총 5만7000가구 전수 조사

간병 돌봄·방범 설치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초구는 관내 거주하는 1인 가구 5만7000여가구를 전수조사해 대상별 간병 돌봄, 방범 설치, 심리 상담 등 생활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서초구는 아플 때 주변 도움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간병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 내 전문 간병업체와 함께 자택 내 간병인 파견, 병원 입·퇴원·통원치료 시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초구는 또 1인 가구를 위한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형광등 교체, 세면대 수리, 간단한 시설보수 등 일상 생활 속 소소하지만 갑자기 발생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구당 연 10만원 이내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런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5일 반포1동 주민센터 4층에 ‘1인 가구 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안부메시지 발송 △주거취약 여성1인가구 대상 홈(Home)방범시스템 설치비·월 이용료 지원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문화교실·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약 30%가 1인 가구인만큼 관련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서울 서초구 ‘1인 가구 지원센터’ 전문 상담 직원이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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