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월 88시간 지원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월 50시간 가량의 돌봄활동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중증장애인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만 6세부터 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은 장애인활동 지원 수급자로서 월 최대 741시간의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만 65세 이상이 되면 노인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돌봄 지원 시간이 월 최대 108시간으로 감소한다.
이에 시는 만 65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에게 월 50시간의 고령장애인 돌봄활동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대상인원을 올해 170명, 내년 210명, 2021년 250명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월 기본 88시간의 주간활동서비스를 도입, 연간 280명에게 지원한다. 지원시간은 기본형(월 88시간), 단축형(월 44시간), 확장형(월 120시간)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아울러 장애인자립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장애인생활센터를 4곳 신규 개소하고 지원인력도 186명에서 247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43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43개 거주시설을 1대1로 연계 해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을 나온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원 규모를 1년간 월 30시간에서 2년간 월 50시간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응급알림서비스 지원을 지난해 1336가구에서 올해 1503가구로 늘리고 ‘리모컨 도어락’을 1250가구에 설치한다.
황치영 시 복지정책실장은 “시는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일상·주거·경제·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립욕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올해 계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