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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허창수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전략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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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골프선수 사례 소개하며

신임 임원에 차별화 경쟁력 강조

경향신문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그룹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서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최 선수의 인기는 독특한 스윙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과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언급했다. 최근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최 선수는 고교 시절 현장실습 때 냉동 참치를 해체하다 오른손 엄지 한 마디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는 어려움을 겪고, 26살 때부터 독학으로 골프를 연습했다.

허 회장은 “그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낚시 스윙”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신임 임원들에게 “현재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국내 수준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진화 속에서 미래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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