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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경기·인천, 소비자피해 상담 가장 많은 품목은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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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를 기록한 품목은 ‘침대’로 조사됐다. 인천에서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 검출과 관련된 ‘침대’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전국 단위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민의 전체 상담건수는 22만307건으로, 전체 지자체 79만5883건의 27.7%를 차지하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상담을 이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침대 관련 상담건수가 8075건으로 2017년 912건보다 785.4% 증가했다. 지난해 침대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제품 수거와 보상 방법을 묻는 상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침대에 이어 이동전화서비스(6079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5439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투명치과 사태로 소비자 상담이 집중되면서 치과 관련 상담건수가 3286건으로 2017년 1512건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천에서도 지난해 소비자 상담건수는 4만9090건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침대’ 관련 상담이 1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동전화서비스(1357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339건), 초고속인터넷(1021건) 등의 순이었다.

경태영·박준철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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