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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실향민' 허영인 SPC그룹 회장,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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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회담 열리는 베트난 하노이 프레스센터에 지원부스 마련

뉴스1

허영인 SPC그룹 회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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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1) 민선희,신건웅 기자 = SPC그룹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장소에 '파리바게뜨 부스'를 연다.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현실적인 이익 보다는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허 회장과 부친인 고(故) 허창성 SPC 명예회장은 모두 실향민으로 황해도 출신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북·미 정상회담 취재 기간(26~28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상주하는 프레스센터에 파리바게뜨 부스를 설치한다.

다른 국내 업체의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파리바게뜨 부스에서는 샌드위치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편의를 돕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4월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6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취재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도 파리바게뜨 부스가 설치됐었다. 2800여명에 달하는 내외신 기자들을 위해 3500개의 스낵박스와 생수 1만5000병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SPC그룹은 베트남에 2012년 진출해 현재 15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6개와 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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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지난해 북미정상회담 기간 싱가포르 프레스센터에 열었던 파리바게뜨 부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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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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