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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삼성 TV, 13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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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QLED TV 판매 늘며 시장 점유율 30% 육박 이끌어


삼성전자가 13년 연속으로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 TV는 지난 2006년 금액 기준 14.6%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1위를 지키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4.4%의 점유율로 10대 중 5대,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로 10대 중 4대꼴로 판매됐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전체 TV를 면적으로 환산해 보면 30㎢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판매한 TV의 평균 크기는 46.8인치(약 119㎝)였다. 50형 이상 제품의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삼성전자는 QLED 8K의 경우 98형을 신규로 도입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형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도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도입한다.

이러한 앞선 기술력이 '글로벌 삼성TV'를 있게 한 힘의 원천으로 풀이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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