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꽃놀이 떠나자!"…'봄꽃' 만개한 호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에서 3월 9~31일까지 '구례산수유꽃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켄싱턴


메트로신문사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3월 8~17일까지 '광양매화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은 매화 꽃차./켄싱턴


"꽃놀이 떠나자!"…'봄꽃' 만개한 호텔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봄꽃 축제 시즌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업계는 전국 지역 꽃축제와 연계한 패키지로 나들이객들을 공략하는 한편, 봄꽃 프로모션으로 봄맞이 힐링을 선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권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지리산남원, 서귀포에서 봄꽃 축제 연계형 패키지를 선보인다. 향긋한 꽃잎차와 함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패키지다.

경상권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는 '광양매화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섬진강 일대를 수놓은 매화꽃을 배경으로 토크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축제 기간인 3월 8일~17일까지 운영되며, 객실 1박과 매화꽃차 3잔, 쌍계사 입장권 3매 혜택으로 구성됐다.

전라권에서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의 '구례산수유꽃축제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3월 9일~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산수유차 3잔 제공 혜택이 포함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16일~24일까지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연, 전시, 산수유꽃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에서는 유채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유채꽃축제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유채꽃차 2잔, 산방산탄산온천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제주유채꽃축제는 오는 4월 4일~7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며,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리조트가 유채꽃 축제 패키지를 선보인다면 호텔에선 봄맞이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케니 버라이어티 투어'는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유채꽃과 벚꽃을 바라보며 멋진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봄꽃 사진 투어'가 포함됐다. 그밖에 제주 숨은 명소로 향하는 '제주 컬쳐 투어', 제주 전통 시장에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시장 체험' 등이 있으며, 매일 오후 3시 30분에서 6시까지 운영된다.

메트로신문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오름 피크닉 패키지' 이미지./해비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이하 해비치)에서도 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오름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간은 오는 3월 1일~5월 31일까지로, 패키지를 이용하면 봄에 찾기 좋은 해비치 인근 오름 10곳의 정보가 담긴 '오름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오름 지도'에는 4월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표선면 녹산로 일대의 큰사슴이오름, 따라비오름 등에 대한 안내가 담겨 꽃구경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오름 지도 외에도 야외 나들이에 휴대하기 좋은 피크닉 매트, 그리고 샌드위치와 과일, 음료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 메뉴가 1회 제공된다.

해비치 측은 "오래 머무를 수록 더 큰 혜택이 있다. 2박 예약 시부터는 1박당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박 시에는 바다 전망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고, 4박 시에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더해준다"며 "또한, 오는 28일까지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메트로신문사

워커힐 호텔앤드리조트 주변 벚꽃 풍경./워커힐


서울 특급호텔에도 봄꽃 바람이 불고 있다. 축제와 연계된 패키지보다는 '봄꽃'에 초점을 둔 프로모션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위치적 장점을 살린 프로모션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매년 봄꽃 축제 시즌마다 수많은 인파가 여의도에 몰리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보인 것. '비즈니스 박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레스케이프 호텔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 봄꽃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먼저 워커힐은 오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벚꽃과 아차산의 완연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워커힐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4월 6~7일, 13~14일에는 와인 페어, 4월 20~21일, 27~28일에는 비어 페어가 열린다. 프리미엄 맥주,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와인을 맛볼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뉴트로(Newtro)'를 콘셉으로 하는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 3040 고객의 향수를 동시에 불러 일으킬 파티도 열린다. 4월 13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소셜 라운지 '리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메트로신문사

레스케이프 호텔 로비./레스케이프


레스케이프 호텔은 플로리스트이자 이벤트 플래너인 토니 마크루와 협업해 호텔 내부 곳곳에 꽃 장식을 더했다. 다양한 색상의 풍성하고 화려한 생화로 꾸며져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이제는 2030세대를 넘어서 모든 연령층이 맛집, 아름다운 곳 등 감성 가득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필수가 된 시대"라며 "레스케이프 호텔은 호텔 곳곳의 장소를 토니 마크루와 함께 협업해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작년 7월 오픈 이후로 화려한 생화 장식과 수천 개의 크리스탈로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2차례 선보이면서 인스타그램 내 수천 건의 인증샷이 올라갈 만큼 인스타그래머블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