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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기도대표단, 경제협력 강화차 유럽 3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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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대표단이 유럽기업 투자유치와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 영국, 독일을 방문한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지역화폐 도입, 청년배당,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모델 개발 등 경기도 주요 정책에 대한 유럽의 우수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연합뉴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 대표단은 27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주 정부청사에서 알프레드 보쉬 외교장관과 만나 양 지역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도는 올해 카탈루냐주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스타트업과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카탈루냐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통신기술산업 전시회(MWC),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4YFN)와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G-Fair), 판교자율주행모터쇼에 양 지역 기업이 상호 참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에는 영국 브리스톨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본부 본사에서 유망 중소기업인 GDS(Global Design Solutions)의 리처드 커스버트 대표를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GDS는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한 영국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GD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에는 독일 킴가우어(Chiemgauer)협회를 방문해 지역화폐 도입 사례를 살핀다. 킴가우어는 2003년부터 바이에른주 킴가우어 지역 일대에서 쓰이는 화폐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모델 개발을 위해 독일 지멘스 자동화사업부 본부도 방문한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유럽 주요지역과 우호 협력 기반을 강화해 도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해외자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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