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우승 패트리어츠 구단주, 성매매로 기소돼

【캔자스시티(미 미주리주)=AP/뉴시스】미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가 지난 1월20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AFC 챔피언십 결정전에 입장하고 있다. 슈퍼볼 우승팀인 패트리어츠의 크래프트는 22일 성매매 혐의로 주피터 경찰에 의해 공식 기소됐다. 2019.2.23

【주피터(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프로풋볼(NFL) 최강자인 슈퍼볼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경찰에 의해 성매매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주피터 경찰은 올해 77살인 크래프트가 한 불법 마사지영업소에서 돈을 지불하고 성접대를 받는 모습이 2차례나 동영상에 기록됐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구단주는 체포되진 않았지만 곧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들에게 통보가 갈 예정이다.

크래프트에 대한 기소는 팜비치 카운티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성범죄 단속 속에 이뤄졌다. 지난 며칠 사이 약 200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크래프트 구단주의 대변인은 "크래프트가 어떤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단호하게 부인한다"고 말했지만 더는 논평을 거부했다.

패트리어츠는 이달 초 슈퍼볼에서 승리한 NFL 최강팀이다.

크래프트의 부인 마이러 하이아트는 지난 2011년 사망했다. 크래프트는 2012년부터 39살의 여배우 리키 노엘 랜더와 데이트해 왔다.

NFL측은 아직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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