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철거하던 빌라서 이불 덮은 시신 발견…경찰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21일)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빌라 3층 방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철거업체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빌라 안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키가 160㎝ 정도인 A씨는 해당 빌라의 주인이나 세입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 시신 부근에서는 비어 있는 소주병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해당 빌라는 인천시 서구가 문화센터 신축을 위해 매입한 건물로 5년 이상 거주자 없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타살혐의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국과수는 "시신에서 골절된 곳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시신의 성별 등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SBS스페셜] 베트남에서 대박 난 한국 청년들…'기회의 땅'에 무슨 일이
▶[사실은] 5·18 망언 불씨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는 전두환이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