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대한전선, 지난해 영업익 492억...전년比 10.1%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전년比 84% 개선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37억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전선이 지난해 전년에 비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

대한전선은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645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조5876억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전년(547억원)보다 10.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488억원 순손실에 비해 약 84% 가량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의 경우 37억원을 거둬 전년 13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전선 측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고객사의 발주 지연과 부실 채권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연된 발주 물량은 올해로 순연됐고, 해당 부실 채권으로 인한 추가 손해도 없어 일회성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지난해 실적 관련 지속적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 진입했다고 자평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15년 IMM PE에 인수된 이후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산업인 전선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부실 계열사와 비영업자산을 정리하고, 영업망 확대 및 생산성 개선 등을 진행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4년에 1% 미만이던 영업이익률은 2016년 이후 3%대를 꾸준히 유지하게 됐다"며 "당기순손실도 2000억원대에서 70억원대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술경영 및 글로벌 현지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