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호 경남 자원봉사왕에 이순자 씨 선정

1월 한달 간 49회 총 101시간, 누적 봉사활동시간 1만765시간 50분
사회복지시설 이·미용, 목욕봉사, 장수사진 촬영, 아동양육시설 장학금 지원

올해 제1호 경남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이순자 씨./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지난 1월 한 달간 29차례에 걸쳐 총 101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60대 여성이 올해 제1호 경남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22일 창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올해 제1호 경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이순자(62·사진) 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제1호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이순자 씨는 지난 1978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온 가족이 결혼식을 치러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만765시간 50분에 걸친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봉사미회 단체 회장을 맡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미용 봉사와 목욕봉사, 장수사진촬영, 아동 양육시설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순자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다가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매월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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