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과속만 12차례 적발" 고의로 번호판 떼고 야간에 난폭 질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야간에 시속 187㎞로 과속 질주한 40대 운전자가 암행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이 운전자는 과속 단속에 12차례나 적발되자 차량 번호판을 고의로 떼고 과속·난폭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8살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밤 8시 46분쯤 강릉시 구정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 54㎞ 지점에서 시속 187㎞의 과속으로 질주하다 암행 단속 중인 순찰 차량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그동안 과속 단속에 12차례나 적발된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 번호판을 떼고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 당시 A씨의 승용차 앞 번호판은 조수석 바닥에서 발견됐습니다.

암행 순찰 중이던 경찰은 A씨의 승용차가 고정식 단속 카메라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과속으로 질주하자 추적 끝에 A씨의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번호판을 떼어 냈기 때문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4시간 주·야간을 불문하고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운행 시 언제 어디서든 불법 행위가 단속되는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스페셜] 베트남에서 대박 난 한국 청년들…'기회의 땅'에 무슨 일이
▶[사실은] 5·18 망언 불씨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는 전두환이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