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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조길형 충주시장, 독립유공자 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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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독립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모습(사진=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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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가졌다.

22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첫 번째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가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故 백남규 애국지사의 자녀인 백○○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렸다.

故 백남규 애국지사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07년 한국군이 강제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켜 왜병과 접전해 적 200명을 사로잡는 등 공을 세웠다.

또한 1909년 죽산에서 적과 접전하다 체포돼 8년간 옥고를 치르다 출옥, 1918년 상해로 망명을 기도하다 거듭 체포돼 15년간 옥고를 치뤘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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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후손 초청 오찬 간담회 모습(사진=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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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한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후손 3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조 시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원들에게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중국 상해임시정부 현지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4월엔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와 함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재현에 동참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해 예우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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