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4대강 조사평가위 "세종·죽산보 해체…공주보 부분 해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보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돼왔던 4대강 보 처리방안이 오늘(22일) 오전에 발표됐습니다. 금강의 세종보와 영산강의 죽산보에 대해서 완전해체 결론이 났고 공주보는 부분해체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 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 브리핑을 갖고 4대강 가운데 금강과 영산강 유역의 보 5곳에 대한 처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금강의 세종보와 영산강의 죽산보는 완전해체, 금강의 또 다른 보인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주요한 평가 기준은 보 해체 시의 경제성으로 보 존치 때와 대비해서 비용 및 편익을 분석했으며 보의 안전성과 지역주민 인식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금강 세종보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이 2.92로 보를 해체할 경우 3배 가까운 경제성이 있는 걸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 죽산보 2.54 금강 공주보는 1.08로 평가됐습니다.

위원회는 세종보의 경우 보 해체 시에 수질 및 생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농업지역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돼 농업용수 문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 죽산보에 대해서는 보 해체를 통한 수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보 설치 전 여건을 고려할 때 해체하는 쪽이 경제성이 있는 걸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농민 반발이 있었던 금강 공주보는 보 상단의 공도교의 차량 통행을 감안해 교통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 기능 관련 구조물만 부분적으로 해체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나머지 금강의 백제보와 영산강의 승촌보는 보를 존치하되 수문을 상시 개방으로 쪽으로 결론 났습니다.

▶[SBS스페셜] 베트남에서 대박 난 한국 청년들…'기회의 땅'에 무슨 일이
▶[사실은] 5·18 망언 불씨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는 전두환이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