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민주노총, 3월 국회 앞두고 총파업...대정부 투쟁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월6일 총파업 총력추쟁 선언
4월 4일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제외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월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한달동안 총력투쟁을 전개한 뒤 3월 말에는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2일 "지난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3월 6일 총파업.총력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3월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총력투쟁을 전개한 뒤, 3월말에는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우선 중앙집행위원회를 투쟁본부로 전환해 3월 6일 총파업.총력투쟁을 전대하기로 했다. 총파업 이후 3월 말 2차 총력투쟁까지는 가맹.산하 조직별로 국회 앞 집중투쟁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다양한 대국회 투쟁과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 임원과 지도부는 3월6일 이후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김명환 위원장을 중심으로는 전국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순회를 전개해 3월 총력투쟁 조직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친재벌 정책’과 ‘개악’으로 간주하고 투쟁 강도를 높여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4월 4일 6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새로 구성한 사업계획을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당시 김명환 위원장이 밝힌 대로 새로운 사업계획에는 경사노위 안건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