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 씨는 21일 오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오늘(22일) 오후 4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송에는 대한항공 민항기가 이용되며,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합니다.
기존에 이송 항공편으로 엠블런스가 검토돼 이송비용만 2억 원가량 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씨 상태가 회복되면서 대한항공 민항기로도 이송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 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의료 장비 등을 갖춰 박 씨를 이송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 운임은 2천500만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가족들이 미국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용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며 국가가 나서 달라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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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모금 활동 전개 /사진=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
사회 곳곳에서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20대 청년을 위해 모금이 진행됐습니다.
대한항공과 항공의료이송전문업체에서 이송비용을 부담하고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수천만원을 모금했습니다.
동아대는 1차로 500만 원을 전달했고 환자가 입국하면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을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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