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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中企 수출마케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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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업부와 '2019년 제1차 정책 협의회' 개최

양 부처간 정책 연계·협업 통해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등 추진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통합운영 등 수출마케팅 협력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종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2019년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기업정책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수출마케팅 강화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 연계 △스마트공장 확산 △규제자유특구 활용 △제조업 창업 활성화 등에 대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전시회시 위치·디자인 측면에서 통합한국관을 구성·운영하고 양 부처가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할인 등 복합 특화지원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수출지원센터, 코트라·중진공지원단 등 340여명의 수출지원 전문가가 수출 애로상담 등에 공동 대응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밀착 지원해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부처 R&D 사업을 조율해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과 산업부의 ‘월드클래스+ 글로벌챔프 육성사업’ 대상 기준을 조정하고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이 사각지대 없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KOSBIR(Korea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Program)에 따라 중소기업 R&D 지원비율이 최근 실적보다 상향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KOSBIR는 대규모 R&D 예산을 운영하는 정부, 공공기관이 소관 R&D 에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와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정책과 산업부의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정책(공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하고 구체적 정책과제를 함께 발굴해 오는 6월까지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대상 선정때 스마트산단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단 입주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화를 적극 지원하고, 업종별 스마트공장 보급 추진때 업종별 산업정책과의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 선도산단 내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양성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의 신산업 창출과 혁신을 위한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역의 신산업 성장 거점으로서 국가혁신융복합단지(국가혁신클러스터)가 규제자유특구로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산업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의해 스마트 선도산단이 포함된 특구계획을 수립하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형 제조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양 부처가 협력해 공동으로 제조업 창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력 제고, 제로페이 활성화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양 부처가 협력키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부대행사 합동 개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격월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정책분야별로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해 논의하고, 올해 수립 예정인 양 부처의 주요 정책에 대한 공동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로 승격되면서 과거 산업부·중소기업청 협력과 비교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양 부처의 협업이 요구되고 있다”며 “창업·벤처기업 스케일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기업정책이 산업 정책과 조화롭게 연계되도록 협력하여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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