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유관순 열사, 프랑스 파리에 걸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초상화가 프랑스 파리에 내걸렸다. 재불 화가 이배(63)의 작품으로, 파리 조폐박물관에서 27일까지 열리는 'Artiste à la Une, Togeth-Her' 전시 출품작이다. 양성 평등 및 여권 향상을 위해 계획된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예술가 32명에게 의뢰해 본인에게 영감을 준 역사 속 여성으로 유명 패션지 '보그'의 프랑스판 표지를 꾸미게 한 기획전이다. 그림〈사진〉 속 유관순은 동그란 검은색 점의 농담(濃淡)을 통해 표현됐고, 제호('보그')는 빨강·파랑의 태극 문양을 연상시킨다.

재불 화가 김선미 역시 이번 전시에 참여해 사슴 뿔을 달고 있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를 그렸다. 출품작은 크리스티 경매에서 판매되고, 수익은 전 세계 여성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togeth-her.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