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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文의장 비서실장, 日외무상에 "무례한 언행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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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귀빈실에서 방미 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다. 2019.02.17.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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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판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향해 "일본 측은 무례한 언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희장 국회의장의 위안부 근본 해법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고위 인사들이 그 진의를 도외시한 채 절제되지 않은 거친 발언으로 왜곡,비방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의장의 진의는 여러 차례 밝혔던 바와 같이 일본을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인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만이 피해 할머니들의 한과 응어리를 풀고 그 분들의 존엄성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일본 측은 견지망월(見指忘月·지엽적인 것에 집착한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누구보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중시하고 소망했던 문 의장의 충정어린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언론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 의장의 '일왕이 사죄해야한다'는 발언을 두고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물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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