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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택시기사 만난 손학규 "요즘 나라가 엉망…민생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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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택시기사 이준석 "방안 모색해야"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손다방, 국민 속으로 : 민생의 바로미터 택시기사를 만나다'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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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민생의 바로미터인 택시기사들을 만나 민생을 청취했다.

손학규 대표는 21일 인천국제공항 택시대기장에서 '손다방'을 개최했다. 최근 택시면허를 취득한 이준석 최고위원이 운전하는 택시를 탑승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 대표는 "나라가 요즘 아주 엉망"이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독하는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구하겠다고 사법부를 깔아뭉게는 발언과 조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오직 정권만을 위해, 당권만을 위해 정쟁하는 정치의 민낯"이라며 "바른미래당은 극한 대결의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의 경제를 끌어올리겠다는 열정을 갖고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최고위원을 거론하며 "그러한 열정으로 몸소 택시운전 면허를 따서 법인택시회사에 취직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경제가 어려워 택시 운전하기가 힘든데 카카오택시, 타다 등 이슈로 인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승객의 안전과 택시업계의 안정된 경영 등 대책을 마련하고 경청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최고위원은 "지난 3주동안 법인택시를 운전했고 앞으로 2달을 더 채울 예정"이라며 "많은 규제속에서 택시산업은 정체되어 있는데 편법을 통해 택시산업에 비집고 들어와 이익을 취하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승객의 안전과 택시업계의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더욱 좋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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