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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3·1운동 100주년, 홍석천·김설진 '백범일지'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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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

토크·퍼포먼스쇼 '백범 얼라이브' 선보여

내달 1·2일 CKL스테이지…전석 무료

이데일리

작년 6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69주기 추모식(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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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백범 김구(1876~1949)의 ‘백범일지’를 모티브로 하는 토크·퍼포먼스쇼 ‘백범 얼라이브’가 오는 3월 1일과 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주관하는 전시 ‘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인 홍석천, 가수 딘딘, 현대무용가 김설진, 셰프 이원일, 작가 조승연 등이 ‘백범일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관객과 나눈다.

김설진은 파란만장했던 백범 김구의 일생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 홍석천, 이원일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먹거리 체험 및 시연을 진행한다. 조승연 작가는 백범 김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기를, 딘딘은 백범 김구의 어록을 활용한 힙합 공연을 선보인다. 진행은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과 김환 아나운서가 맡는다.

‘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영화 ‘강철비’ 원작자 제피가루가 2019년으로 타임 슬립한 백범 김구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무빙툰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독립 영웅들을 홀로그램 영상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홀로그램 디오라마, 위인 이모티콘, 독립운동가 굿즈, 그래피티 아트 등의 아트웍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3·1운동의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획일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립운동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외쳤던 함성과 그날의 감동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범 얼라이브’는 무료로 진행하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총 300명에게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및 토크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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