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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도,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 23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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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청 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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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23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경남도 자체사업으로 12건, 중앙 연계사업 4건, 시·군 연계사업 4건, 민간 협력 사업 3건을 추진하며, 각 직속기관, 사업소 등은 100주년의 의미를 살린 각종 기념사업 연중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남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먼저, 경남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를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6까지 실시한 결과, 총 548건의 슬로건이 접수됐으며, 현재 슬로건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시상금(1등 50만원, 2등 30만원, 3층 20만원)과 함께 경남도 주관 모든 기념 행사에 우선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년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광장에서 2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한다.

특히 경남도교육청 및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조를 받아 태극기 배지 만들기,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독립선언서 필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연, 국악퓨전 비보이 및 소프라노 신문희 씨 공연 등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도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주요 인물, 사건, 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 제작 및 3월 9일 경남대표도서관 특강 개최, 뮤지컬 제작 지원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남역사 바로 알리기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내 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3`4월 전 시·군 3·1운동 100주년 기념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지난 2016년 도 자체 제1회 기념일 행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모 분위기 확산하고 위안부피해자 역사사실 알리기를 위해 8월 14일 기림일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애국지사,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사업 등도 추진해 미래세대에 역사 알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 국민주권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경남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도민과 함께하는 기념공연을 포함한 행사로 추진하고, 더불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해나간다.

그리고 경남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역사를 비롯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역사를 수록한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기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도사 편찬 사업을 12월 최종 발간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학교, 학생, 마을의 독립운동사를 찾아 기록하는 경남학생독립운동사 편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의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경남과거 100년 기념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제시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관으로, 올해 5월 도민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00년 토론광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가미래비전 2040 계획’ 추진에 발맞춰 ‘경상남도 2040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경남의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역사, 산업수도 경남의 과거 100년에 이은 한반도 통일, 신항 및 스마트산업,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 등 ‘경제발전의 주역으로서의 경남 미래 100년’을 도민과 함께 설계해 12월 중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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