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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보는Y] 이삿짐 싣고 가니 '다른 세입자'...집주인은 '잠적', 공인중개사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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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삿날 잔금까지 입금하고 전셋집에 이삿짐을 싣고 갔더니, 다른 세입자가 여전히 살고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은 해외로 잠적한 상태입니다.

세입자는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었다가 잔금까지 날렸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등촌동에 1억5천만 원짜리 전셋집을 얻은 A 씨.

집주인과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위임장을 받아온 공인중개사를 믿고 거래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