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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국 스마트 제조 기술 美에 2.5년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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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 제조 기술은 가장 앞선 미국엔 2.5년 뒤지고, 중국에는 0.6년 차이로 추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제조 기술은 모든 제조 과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고 지능화해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는 미래형 제조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중국·일본·독일·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6개국의 스마트 제조 기술 수준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7개 분야, 25개 세부 기술로 구분하고 전문가 조사, 기술·시장 동향과 논문·특허 분석 등을 통해 주요국의 기술 수준과 격차를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선두인 미국을 기준(100%)으로 기술 수준 격차는 독일(93.4%, 0.4년), 일본(79.9%, 1.5년), EU(79.6%, 1.5년), 한국(72.3%, 2.5년), 중국(66%, 3.1년) 순이었다.

산업부는 올해를 '스마트 제조 기술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스마트 공장 제조 핵심기술 개발에 116억원을 지원하는 등 R&D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준호 기자(l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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