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민주주의 역사 교육으로 대응" 전국교육감협, 5·18 왜곡 규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일 5ㆍ18 왜곡ㆍ폄훼를 규탄하며, 지난해 발표했던 '5ㆍ18민주화운동 교육 공동선언'을 재차 강조했다.

협의회는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5ㆍ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심각하게 왜곡ㆍ폄훼했다"며 "5ㆍ18민주화운동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2011년 관련 자료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국가적ㆍ세계적으로 공인된 역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숭고한 5ㆍ18의 역사를 왜곡ㆍ폄훼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 역사의 정신과 가치를 우리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난 해 3월 결의한 '5ㆍ18 전국화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전국 학교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정신을 바르게 교육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 학교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제주4ㆍ3, 대구2ㆍ28민주운동, 4ㆍ19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ㆍ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항쟁과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