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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조관우 신곡, 평양 느낌 그대로 담은 ‘평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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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돌 맞아 ‘평양에게’ 스페셜 음반 발표

지난해 평양 방문 당시 느꼈던 소회 담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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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5돌을 맞은 가수 조관우가 스페셜 앨범 <평양에게>를 발표한다.

소속사 주니힐 E&M에 따르면, 조관우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평양에게>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관우는 지난해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처음 열린 남북공동기념행사 민간방북단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타이틀곡 ‘평양에게’는 당시 느꼈던 감정과 소회를 담아낸 노래다. 팝과 국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선율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조관우와 ‘풍등', ‘달빛 그리움' 등을 함께 작업한 채승윤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또다른 수록곡 ‘심장 속에 남는 사람'은 북한 가요 ‘심장에 남는 사람’을 재해석한 것이다. 조관우의 아들 조연이 편곡을 맡아 조관우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 사운드로 표현했다.

조관우는 “이번 앨범으로 평양을 향해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편지를 조심스레 띄워본다. 이 편지가 북한의 음악인과 예술가에게 전해져 ‘서울에게'라는 답가가 날아온다면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 명창 조통달의 아들인 조관우는 1994년 <마이 퍼스트 스토리>로 데뷔한 이래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등 히트곡을 냈다. 가성으로 노래하는 팔세토 창법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최근 몇년 사이 소속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15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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