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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몰디브 법원, 독재정권 야민 가윰 전대통령 체포구속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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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말레=AP/뉴시스】 인도양의 휴양지 군도 소국인 몰디브의 민주 투사인 모하메드 나쉬드 전 대통령이 소속당 후보의 뜻밖의 대통령선거 승리에 힘입어 1일 망명을 끝내고 귀국하고 있다. 오른쪽 노란 넥타이 차림이 9월22일 대선에서 철권 통치의 압둘라 야민 대통령을 물리친 이브라힘 솔리 당선인이다. 2008년 몰디브에서 최초로 민선 대통령이 됐던 나쉬드는 기득권의 세력을 제압하지 못해 2012년 축출됐으며 2014년 대선에 나가 1차 선두였으나 결선투표에서 야민에게 졌다. 2015년 체포돼 13년형을 받았던 그는 1년 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영국, 스리랑카로 나올 수 있었다.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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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몰디브)=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법원은 18일 돈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야민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체포 및 구금을 명령했다.

이날 수도 말레의 형사법원은 기소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상태로 놔두면 증인들을 협박해 증언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이 구속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야민의 은행 계좌에서 발견된 100만 달러가 수상한 관광 리조트개발 계약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독재자 가문 출신의 야민은 지난해 인구 35만 명의 휴양지 섬나라 몰디브의 대선에서 뜻밖에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에게 패하고 말았다. 솔리 새 대통령은 몰디브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었으나 쫓겨난 모하메드 나쉬드의 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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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AP/뉴시스】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이 3일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수도 말레에서 열리는 지지자 집회에 도착하고 있다. 2018.2.4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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