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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부발전, 전 사업소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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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안전 전담부서, 사장 직속 전환 등 조직 개편

석탄취급설비 안전시설 보강 등 200억원 예산 투입

김병숙 사장,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 생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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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병숙(가운데)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석탄이송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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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8일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산하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재발방지와 관련한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더욱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경영방침을 전사에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사고 이후 즉시조치사항으로 위험설비의 경우 2인1조 근무를 시행했다. 경력 6개월 미만 직원의 단독작업도 금지시켰다. 위험설비 인접작업은 반드시 설비가 정지된 상태에서 시행토록 조치하기도 했다.

본사 안전 전담부서는 사장 직속으로 전환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태안화력에는 처실별 안전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장밀착형 안전관리가 기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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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병숙(오른쪽 두 번째)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해수취수설비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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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향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탄취급설비의 안전시설 보강과 개선을 통해 근무자의 위험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자동화설비 설치 등 작업자의 편의성 제고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사업소 현장점검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 안전관리의 핵심"이라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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