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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문 대통령 "5·18 왜곡, 나라의 근간 훼손...국민이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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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화운동을 대상으로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 가르고 정치적 이익 얻으려는 행태는 국민이 단호히 거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되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우리의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기 다른 생각들에 대한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관용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관용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주장과 행동에까지 허용될 수는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고, 지금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민주화운동을 대상으로 오직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에 대해 국민들께서 단호하게 거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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