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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뮤지컬 전용극장 4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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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1천727석 규모…개관작품 '라이온 킹'

연합뉴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지난해 11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계단 오르기 행사 개막식 모습. [BIFC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문화 관련 시설이 빈약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전용극장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BIFC 2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49층 복합몰 건물에서 오는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씨어터는 복합몰 건물 3∼5층에 자리 잡았다.

좌석은 모두 1천727석으로 상설 가용좌석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부산에서 뮤지컬 전용극장이 문을 열기는 처음이다.

제대로 된 뮤지컬 전용극장이 없다 보니 부산 시민들은 그동안 인근 경남 김해나 대구, 심지어 서울까지 공연을 보러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개관작으로는 '라이온 킹'(해외 오리지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4월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라이온 킹 공연이 끝나면 '스쿨 오브 락',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작품 공연이 잇따라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뮤지컬 극장이 문을 열면 유동인구가 늘어나 BIFC 상권 활성화는 물론 금융중심지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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