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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종합] New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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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KB 제치고 1위 탈환

▷순이익 3조 돌파…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도전

매경이코노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KB금융지주에 내줬던 금융권 순익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은행에 도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2011년(3조1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순이익 3조원대 재진입이다.

우선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 당기순이익은 2조2790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2513억원)와 신한생명(1310억원)도 각각 18.6%, 8.6% 순이익이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간 협업체계가 효과를 내면서 신한은행, 신한금투,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이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신한금융은 KB금융을 제치고 ‘리딩 금융지주’ 자리를 되찾았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689억원으로 전년(3조3114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하기로 했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핀테크 업체로 가입자 수가 1000만명에 이른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2017년 발표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3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공동추진단을 꾸려 3월 27일 예비인가 신청까지 컨소시엄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한-토스 컨소시엄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 부동산 정보앱 ‘다방’ 등의 참여가 거론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아부다비 왕세제 회동 “5G 등 논의”

매경이코노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초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5세대(5G) 통신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부회장은 지난 2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공군 부총사령관과 회동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5G 상용화를 앞두고 UAE와 삼성 간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였다. 향후 UAE의 차세대 통신망 구축 시 삼성전자의 5G 장비와 IT 기술을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조양호 한진 회장 7성급 한옥호텔 용지 팔기로

매경이코노미

조양호 회장이 이끄는 한진그룹이 사업구조 선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 종로 송현동 용지를 연내 매각하기 위한 일정과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파라다이스호텔은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서귀포칼호텔과 연계한 고급 휴양시설 개발을 검토한다.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 수를 늘리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경영 쇄신안도 내놨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쇄신안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매출을 22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은 10% 이상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재현 CJ 회장 “일본에 부는 제3의 한류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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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일본 현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여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2월 초 일본을 방문해 식품·ENM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일본 사업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1020세대를 중심으로 3차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장은 “제3의 한류 열풍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CJ그룹이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영 기아차 대표 “통상임금 논란 이제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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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가 노조에 통상임금 논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최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서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회사안을 제시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추가 임금 인상을 감수한 만큼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노조에 당부했다. 기아차는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기아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기아차의 실제 부담액은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6호 (2019.02.20~2019.02.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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