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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국립현대미술관 '박이소 전시' iF 디자인 어워드…8년 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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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해 열린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 전경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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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박이소: 기록과 기억'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19-인테리어 아키텍처(전시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전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며 매년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UX, 건축, 인테리어 컨셉/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선정한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는 50개국 64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고 최종 결과는 지난 2일(한국시각) 발표됐다.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는 지난해 7월26일~12월16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렸다. 박이소씨 유족이 2014년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규모 회고전이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 심사위원단은 공간 구성을 통해 작가의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관객들이 경험적으로 습득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미디어, 설치, 아카이브 전시 등 미술 부문의 전시디자인 연구를 통해 2012년부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8년 연속 수상했다. 2017에는 '공예공방: 공예가 되기까지(MMCA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상상의 항해(MMCA과천)',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이중섭 1916~1956(MMCA덕수궁)' 전시가 동시에 상을 받았다.


수상작 박이소: 기록과 기억 전시 관련 정보는 iF 디자인 어워드 웹사이트 'Design Excellence'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3월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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