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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화證 "NHN엔터 게임 매출 기대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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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1.8%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다면서도 이같이 발표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웹보드를 포함한 PC게임 매출은 부진했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요괴워치, 컴파스 등 기존 게임의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콜라보 효과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게임 4분기 매출은 2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는데 이는 페이코의 성장에 기인한다"며 "페이코에 대한 투자 성과가 매출로 확인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4분기 페이코 관련 매출은 약 14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4억원까지 축소됐다"며 "그 동안 페이코 관련 투자나 인수의 효과가 실적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부진에 대해서는 "연결로 법인 편입과 게임 관련 수수료 약 7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가 적극적인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통해 손익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기 때문에 이는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일만 하다"며 "기존 게임들의 성과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지만, 닌텐도와 라인과의 협업으로 출시될 닥터마리오월드와 대형 글로벌 인기 IP 기반의 신작출시로 게임 사업부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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