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 대상(황금곰상)은 이스라엘 감독 나다프 라피드의 ‘시너님스’가 차지했다. 이스라엘인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전직 군인에 관한 영화다. 감독상은 프랑스 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에 돌아갔다. 남녀 주연상은 중국 왕샤오슈아이 감독의 영화 ‘소 롱, 마이 선’의 배우 왕징춘, 용메이가 나란히 차지했다.
올해 경쟁부문에선 유력 수상 후보로 꼽혔던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원 세컨드’가 상영 직전 돌연 출품이 취소돼 논란이 일었다. “기술적 문제”란 영화제 해명에도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를 다룬 영화란 점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한국영화는 이 밖에 김태용 감독의 ‘꼭두 이야기’, 이수진 감독의 ‘우상’ 등이 각각 제너레이션 K플러스,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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