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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병원 소식] 이화의료원, 로보케어와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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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로보케어와 치매환자 로봇 인지훈련 기술 공동연구 및 사업화 추진=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 2012년 기술 출자한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치매 및 고위험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열린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과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연구개발 책임),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식 사회는 로보케어에서 개발하고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 구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양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및 치매고위험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탁월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만대사수술 클리닉 개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내과적 치료에 한계가 있는 고도비만환자나 당뇨, 혈압 등의 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개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클리닉에서는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생소함이 있고,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있다. 하지만 비만대사수술은 안전하며 장기적으로 최대의 체중감소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단지 비만 뿐 아니라 관련된 동반 대사질환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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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국제병원, 성신여대 지정병원 MOU 체결=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최근 성신여자대학교와 양 기관의 발전과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국제병원과 성신여자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성신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식에서 김경헌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성신여자대학교와 좋은 협약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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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마그네톰 비다 VER 11' MRI 장비 도입=경희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 VER 11'을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국내에 설치된 VIDA 모델 중 가장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장비보다 스캔속도와 영상의 질이 우수하여 그동안 제약이 있었던 영상판독도 한 번에 가능,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세계 최초로 해당 모델에 도입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로 환자의 호흡문제 해결 및 적용가능 부위가 전 범위로 확대됐다. 이 기술은 MRI 테이블에 호흡패턴 측정 센서를 부착, 자동적으로 환자의 호흡패턴을 파악하며 촬영한다.

정확도 및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폐쇄된 MRI 공간에서 평균 15~17초 호흡을 참아가며 여러 번 촬영했던 기존과 달리, 호흡에 제약 없이 한 번에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적용 가능한 부위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버전과 달리, 척추, 심장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여러 질환에 유용하다.

이러한 강점은 기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및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에게 유용하다.

경희의료원 오주형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 대한영상의학회장)는 'MRI는 현존에 있는 가장 우수한 의료영상장비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불편함이 동반돼야 하는 실정'이라며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해당 장비를 도입한 만큼, 환자의 만족도와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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