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현지시간)쯤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거리에 있는 국립 '기술정보기계광학대학'(ITMO) 5층 건물의 지붕과 건물 내 일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선 많지 않은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사고 직후 80여명이 대피했다"면서 "아직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는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붕괴 건물 잔해를 제거하면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직후 일부 매체는 건물 잔해에 학생들이 매몰됐을 수 있다고 전했으나 실제 매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붕괴 사고는 대학 건물 수리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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