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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경찰, 버닝썬 ‘마약유통’ 의혹 중국인 여성 피의자 신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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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가 16일 오전 11시쯤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 | YTN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 오전 11시쯤 출석한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일명 ‘애나’로 불리는 A씨가 클럽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A씨는 클럽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두 명 중 한 명으로 당시 피해자 진술을 받았지만, 마약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 모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클럽 내 성폭력과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수상 중이다. 또 이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영상의 촬영자와 유포 경위 등도 확인 중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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