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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인터뷰③]김향기 "아역→성인..즐기며 자연스러운 성장 이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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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향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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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올해 성인이 된 김향기가 향후 배우로서의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2003년 한 제과 브랜드의 CF로 데뷔하게 된 배우 김향기는 올해 20살을 맞이하며 성인이 됐다. 아역 때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향기이기에 그가 앞으로 펼칠 배우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향기는 부담보다는 즐기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향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소년’이 끝나고 1년 정도 연기하지 않고 학교생활만 열심히 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작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집에만 있으니 심심하고, 촬영장 가서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때 내 스스로 연기를 좋아하고, 연기가 큰 부분이 됐나보다 싶었다”며 “이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다양한 작품을 만나면서 책임감도 생겼다. 연기를 막연히 좋아한다를 넘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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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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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역 출신 배우들은 성인이 되면서 아역의 꼬리표를 떼지 못할까봐 고민을 하기도 한다. 김향기는 오히려 그런 걱정보다는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단다.

“아역부터 활동했던 배우들 누구나 성인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넘어갈까 고민이 들었을 거다. 그동안 했던 작품들을 돌아보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게 도와줬기에 만족을 한다. 항상 매 순간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다보면 발전이 되더라.”

그러면서 “그런 기대를 갖고 있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 그저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라는 마음이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대중은 내가 자라온 과정을 쭉 지켜봐왔으니 어린 시절 사진들을 많이 공유하며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이제는 작품 만드는 과정에서 술자리도 가질 수 있을 텐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하다. 하하.”

한편 김향기의 신작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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