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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 대통령, 북미 회담 열리는 27일 국내서 정상회담…하노이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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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국내에서 정상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하노이행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남북미 간 3자 종전 선언을 위한 문 대통령의 베트남 합류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문 대통령이 국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베트남행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27일)정상회담과 하노이 합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대변인인 제가 합류 가능성이 낮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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