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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오늘의 MBN] 그 남자가 사는 행복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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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13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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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의 깊은 산속에 멋들어지게 지어 놓은 집 한 채가 있다. 언뜻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크고 널찍한 집의 주인장은 자연인 시남기(58) 씨다. 건장한 체격에 부리부리한 인상, 무뚝뚝한 경상도 사투리를 툭툭 던지는 시씨. 하지만 알고 보면 둘도 없는 효자에 사랑꾼이라는데….

호떡 장사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자신이 빨리 돈을 벌어야 했다. 22년간 앞만 보며 부지런히 직장 생활을 하다가 40대 초반 자신의 평생 꿈인 사업에 성공한다. 그때 어머니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돼 결국 사업을 정리하고 모친의 자연 치유를 위해 산으로 들어오게 됐다.

산에 살게된 지 3개월 만에 휠체어를 타던 어머니가 이제는 지팡이를 짚고 걷고, 백발에서 검은 머리카락이 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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