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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택시기사 또 분신, 왜 아까운 목숨을? 여의도에 또 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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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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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기사가 또 분신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도로에서 개인택시 기사 김모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김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길에서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하려다 다른 승용차에 부딪혀 멈춰섰으며 이를 발견한 국회 직원들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신을 시도한 김씨는 평소 국회 앞 농성장에서 카풀 도입과 관련해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정과 카카오 모빌리티, 택시업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가량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3차 협의를 했다. 하지만 오후 3시 50분께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개인 택시기사가 분신 시도해 협의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됐고 협의 자체도 황급히 종료됐다고 전했다.

한편 택시기사 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택시기사 자격을 더 강력히 규제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가지 요금, 승차거부, 불친절한 택시기사들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아까운 목숨을 버리면 안된다라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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