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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ASL] '불사조' 김정우,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김승현 꺾고 승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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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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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하이템플러만 기막히게 솎아내는 영리함이 그를 승자전으로 이끌었다. 디펜딩 챔프 '불사조' 김정우가 김승현을 제압하고 ASL 시즌7 16강 A조 승자전에 올라갔다.

김정우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7' 16강 A조 김승현과 1경기서 기막힌 하이템플러 저격으로 상대 조합의 힘을 빼면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우는 초반 저글링 6기를 김승현의 본진에 난입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김승현의 대처도 나쁘지 않았다. 김정우의 저글링을 막아낸 이후 질럿으로 압박하면서 한 방 병력을 꾸릴 시간을 벌었다.

앞마당 확장 이후 게이트웨이에서 병력을 쥐어짠 김승현이 먼저 칼을 뽑아들었다. 그러나 김정우의 대처가 좋았다. 하이템플러가 조합된 1차 러시를 막아내면서 7해처리까지 늘린 김정우는 상대의 2차 공격 역시 중간 중간 히드라리스크 별동대로 하이템플러만 솎아내면서 상대 화력의 힘을 줄였다.

김승현의 병력이 진출한 틈을 놓치지 않고 별동군으로 김승현을 쉼없이 흔든 김정우는 김승현의 마지막 러시를 무난하게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7 16강 A조
1경기 김정우(저그, 6시) 승 [화이트아웃] 김승현(프로토스, 10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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