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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두달 만에 ‘마러라고’ 찾은 트럼프, 골프 전설들과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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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우스·우즈와 골프

연말연시 방문하려다 셧다운으로 취소

내일 슈퍼볼 시청 파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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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발이 묶여 한동안 찾지 않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맞아 1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플로리다에서의 일정을 골프로 시작했다.

메이저대회에서 18승을 한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79),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와 함께 주피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라운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멋진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세 사람이 함께 티박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러라고 리조트를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두 달이 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0일 마러라고에 도착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보냈다.

연말연시도 이곳에서 보낼 예정이었으나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인 22일 셧다운 사태가 시작되면서 16일간의 마러라고 휴가계획을 접었고 1월에도 계속 백악관에 머물렀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예정된 공식 일정은 없으며 골프와 함께 지인·친구들과의 식사 등 일상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오후에는 웨스트 팜비치 공항 부근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슈퍼볼 시청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P와 CNN은 전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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