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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북미 실무회담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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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다음 주 초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세부 조율하기 위한 실무회담도 다음 주 재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2차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합의했다며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날짜는 2월 말임을 재확인하고, 장소도 대부분 알 것이며 대단한 비밀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베트남 하노이나 다낭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대북 협상 회의론을 거듭 반박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2월 말, 아시아의 모처에서 열 계획"이라고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앵커]

북미 실무회담도 다음 주 가동되는군요?

[기자]

지난주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이 2주 만에 재개됩니다.

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모레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 대표 회동을 갖고요, 이어 북측 카운터파트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북측과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목표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의 추가 진전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한다는 것이 국무부의 발표입니다.

이에 따라 비건 대표와 그의 새로운 상대역인 김혁철 전 스페인 북한대사가 판문점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시설 폐기를 약속했다는 언급이 다시 나왔군요.

[기자]

비건 대북정책 특별 대표는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북핵 관련 연설을 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북측의 카운터파트와 비핵화 상응 조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북미 양측이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와 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는 관측 속에 나온 언급입니다.

비건 대표는 또 연설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범위 파악과 포괄적 신고를 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의 접근과 검증에 관한 합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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