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트럼프-시진핑, 2월말 정상회담 논의…미국언론 보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말 정상회담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방송은 “미·중 당국자들이 2월 말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협상 마감 시한(3월1일)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이 직접 담판을 통해 무역과 북한 이슈를 모두 다루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 측은 중국 휴양지 하이난에서 2월 말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류 부총리가 이끄는 무역협상단은 현재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양국의 협상이 좋은 의도와 분위기 속에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나의 친구인 시 주석과 만나 오래되고 더 어려운 점들에 관해 논의하고 합의할 때까지 최종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