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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오늘 오후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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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을 받았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이 31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다. ▶관련기사 2면

전날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현대차와 협상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심의했다. 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협약안은 초임 연봉 3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생산규모 연간 10만대 등이 담겨있다. 쟁점이었던 ‘35만대 생산까지 임금.단체협약 유예’ 조항을 넣고 노동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노사 합의를 통해 법에 따른 노동활동을 할 수 있다’는 부속조항을 추가했다.

협약식을 통해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62만8000㎡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짓고 자기자본 2800억원, 차입금 4200억원 등 총 70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기자본 2800억원 중 광주시는 21%인 590억원을, 현대차는 19%인 530억원을 투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대차 완성차공장이 설립되면 정규직 근로자는 신입 생산직과 경력 관리직을 합쳐 1000여명, 간접고용까지 더하면 1만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노사민정 대표와 시민 등 400여명과 정부 주요인사와 여야 각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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